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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안성] 샤브마니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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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샤브마니아

낭만1233 2025. 11. 23. 18:27

📍 안성 샤브마니아 방문 후기 – 2인 31,800원, 샐러드바까지 풍성했던 점심


주말 점심시간에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서 안성 CGV 근처에 있는 ‘샤브마니아’를 다녀왔어요. 외관이 초록색이라 금방 눈에 띄고, 바로 앞에 넓은 보도가 있어서 들어가기 편했습니다. 점심 피크 시간이라 혹시 대기가 있을까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번호표부터 뽑았고 3번이라 금방 입장할 수 있었어요. 번호표 종이를 들고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쪽 테이블 분위기를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넓고 회전이 빨라서 대기 부담은 거의 없었습니다.


자리에 안내받고 앉으니 바로 기본 세팅을 해주셨고, 양쪽으로 분리된 샤브샤브 냄비가 자리 중앙에 놓였습니다. 담백한 육수와 매운 육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조라 하나로만 먹는 것보다 훨씬 풍성한 느낌이에요. 저희는 소고기 샤브 2인 세트를 주문했고 가격은 31,800원으로, 샐러드바까지 포함된 구성이어서 가성비가 괜찮았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샐러드바였어요. 기본적으로 준비된 채소가 굉장히 많고 신선도가 괜찮아요. 배추, 버섯류, 청경채, 얼갈이배추, 단호박, 콩나물, 숙주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고, 옆쪽에는 라면사리, 당면, 칼국수, 어묵꼬치 등 종류가 다양해 원하는 대로 조합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한 켠에는 계란, 죽 재료, 크루통 등이 놓여 있었고 떡볶이·카레 같은 즉석 메뉴도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전체적으로 샐러드바 구성이 ‘아, 여기는 채소 아끼지 않는구나’ 싶은 곳이었습니다.

고기판에는 얇게 썰린 소고기가 가지런히 담겨 있었는데, 샤브샤브용으로 딱 맞게 준비되어 있어 육수에 살짝 담갔다 빼면 부드럽게 익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먼저 매운 육수 쪽에 숙주와 얼갈이를 듬뿍 넣어 끓여 먹었는데 칼칼함이 꽤 있어서 고기랑 조합이 잘 맞았어요. 기본 육수는 보다 담백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두 가지 맛을 번갈아 먹으니까 질리지 않더라고요.


샐러드바 구석에는 밥과 김가루, 단무지, 야채가 섞여 있는 ‘죽용 밥’이 이미 완성된 형태로 준비돼 있었는데, 샤브마니아는 죽을 직접 만들어 끓여 먹는 방식이 아니라 샐러드바에서 바로 가져와서 그릇에 담아 먹는 구조더라고요. 죽을 따로 끓일 필요가 없어서 좀 더 간편했고, 안에 야채나 김가루가 적당히 섞여 있어 따뜻한 국물 한 번 넣어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는 마무리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구성도 알찬 편이라 가격 대비 만족도가 꽤 높았어요. 샤브샤브 특유의 담백함에 샐러드바까지 더해져서 크게 모자람 없이 든든히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날씨가 쌀쌀한 날이나 따뜻한 식사가 생각나는 날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습니다.